웹젠, 하반기 사업 전개 박차…신작 라인업 속속 공개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3. 7.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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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대표 김태영)이 하반기 사업 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작 서브컬처 게임 '라그나돌'의 사전예약을 시작한 것에 이어 '뮤'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 '뮤 모나크'의 연내 출시도 확정했다.

웹젠은 올해 하반기에 신작 모바일 MMORPG '뮤 모나크'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웹젠의 대표작 '뮤 온라인'의 IP를 활용해 중국 킹넷과 공동제작한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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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 게임 ‘라그나돌’ 이어 ‘뮤 모나크’ 출시 확정
웹젠이 하반기 사업에 속도를 낸다.
웹젠(대표 김태영)이 하반기 사업 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작 서브컬처 게임 ‘라그나돌’의 사전예약을 시작한 것에 이어 ‘뮤’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 ‘뮤 모나크’의 연내 출시도 확정했다.

웹젠은 올해 하반기에 신작 모바일 MMORPG ‘뮤 모나크’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웹젠의 대표작 ‘뮤 온라인’의 IP를 활용해 중국 킹넷과 공동제작한 신작이다. 원작 PC 게임 ‘뮤 온라인’의 시각적 요소를 그대로 구현한 레트로풍 그래픽과 사용자 환경(UI)에 더해 활용성을 높인 아이템 추가, 자유도 높은 경매장 시스템 적용 등으로 차별화했다. 기존 ‘뮤’ IP 기반 모바일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카오스캐슬’의 리메이크 콘텐츠도 특장점이다. 웹젠은 ‘뮤 모나크’의 상표권 등록을 마쳤으며 브랜드 홈페이지와 공식 커뮤니티도 개설해 서비스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웹젠은 일본 그람스가 개발한 서브컬처 수집형 RPG ‘라그나돌: 사라진 야차공주’도 준비 중이다. 평화로운 요괴들의 세상 ‘환요계’를 지키기 위해 주인공과 요괴들이 인간에게 대항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색적인 세계관과 화려한 애니메이션 연출, 유명 성우들의 캐릭터 연기, 전략성을 가미한 스피드 체인 배틀 시스템 등이 특징이며 ‘지옥 아레나’, ‘마경 쟁탈전’ 등의 콘텐츠를 갖췄다. 웹젠은 지난 12일부터 국내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브랜드 홈페이지도 개설하고 게임의 특장점 소개에 힘쓰고 있다. 향후 누구나 참여 가능한 베타 테스트도 진행해 게임성을 점검하고 하반기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국내 인디게임사 블랙앵커스튜디오가 제작한 턴제 전략 RPG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의 스팀 앞서해보기(얼리액세스) 서비스도 예고한 상황이다. ‘르모어’는 지난 2020년 ‘부산 인디커텍트 페스티벌’에서 ‘비포 더 던’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돼 관심을 끌었으며 2021년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GIGDC)’에서는 제작 부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해 데모 버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웹젠은 추가 라인업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서브컬처 장르 원조인 일본 개발사들 위주로 사업 협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회사들이 제작 중인 신작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상황이다.

웹젠 관계자는 “추가 라인업 확보를 위해 퍼블리싱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계약이 확정되면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웹젠은 지난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428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 에프엔가이드 기준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419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이다. 3분기부터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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