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인도, 中 비야디 10억$ 현지투자 거부..."국가안보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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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 비야디(比亞迪 BYD)가 10억 달러(약 1조2815억원) 규모 투자를 하겠다는 제안을 거절했다고 이코노믹스 타임스와 동망(東網) 등이 24일 보도했다.
매체는 비야디가 현지 메가 엔지니어링 앤드 인프라스트럭처와 제휴해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는 프로젝트를 인도 당국이 수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비야디는 10억 달러를 들여 전기차 생산 합작공장을 설립하겠다는 투자제안서를 인도 규제 당국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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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인도 정부는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EV) 메이커 비야디(比亞迪 BYD)가 10억 달러(약 1조2815억원) 규모 투자를 하겠다는 제안을 거절했다고 이코노믹스 타임스와 동망(東網) 등이 24일 보도했다.
매체는 비야디가 현지 메가 엔지니어링 앤드 인프라스트럭처와 제휴해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는 프로젝트를 인도 당국이 수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인도 상공부 산업투자유치 촉진국(DPIIT)은 비야디 투자계획에 관해 유관부서에 의견을 구하고 심의했지만 "중국의 인도투자에 관한 안전보장상 우려가 제기됐다"고 매체는 밝혔다.
지난 2020년 4월 인도는 종전 투자규정을 개정해 주변국에서 투자할 경우 내무부 주도의 승인절차를 받도록 했으며 비야디도 이에 따라 심의한 결과 거부당했다.
중국과 인도 간 교역액은 연간 1350억 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하지만 2020년 5월 라다크 국경지역에서 유혈충돌로 상당한 사상자가 발생한 이래 갈등이 고조하면서 경제무역이 향을 받고 있다.
앞서 비야디는 10억 달러를 들여 전기차 생산 합작공장을 설립하겠다는 투자제안서를 인도 규제 당국에 제출했다.
비야디는 이미 인도에 전기차 판매를 위한 딜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기차 택시 생산계약도 체결했다.
오는 2030년까지 비야디는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40% 점유율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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