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에서 하천 범람…전남·광주 384명 대피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남과 광주를 중심으로 하천이 범람하고 384명이 대피하는 등 비 피해가 이어졌다.
전날까지 호우 피해가 심했던 경북과 충남에서도 여전히 도합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피중이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47명, 실종자 예천 2·부산 1명 등 3명, 부상자 35명으로 22일 오후 11시 집계와 같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망 47명 등 인명피해 변화 없어…3명 수색중
(서울=뉴스1) 박우영 박재원 박준배 이수민 기자 = 전남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남과 광주를 중심으로 하천이 범람하고 384명이 대피하는 등 비 피해가 이어졌다. 전날까지 호우 피해가 심했던 경북과 충남에서도 여전히 도합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피중이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47명, 실종자 예천 2·부산 1명 등 3명, 부상자 35명으로 22일 오후 11시 집계와 같다.
다만 홍수주의보로 하천이 범람하고 시민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전남 함평~손불면 리도에서는 오전 8시30분쯤 하천이 범람해 차량 통제 중이다.
이날 오전 목포, 구례, 무안 등 전남 7개 시·군에서 226명이 침수와 산사태 우려로 대피했다. 나주 내동저수지에서도 월류 위험으로 주민이 대피했다.
광주에서는 이날 오전 1시40분쯤 황룡강 장록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돼 광산구에서 158명이 대피했다.
오전 2시25분쯤에는 광주~무안 간 고속국도 법면 유실로 응급조치가 실시돼 현재 차량 통행 중이다.
전남 목포에서는 지하주차장 1곳이 침수됐다.
광주시는 이날 오전 5시 비상 3단계를 발령하고 전직원을 비상소집해 호우 피해에 대응하고 있다.
충청북도 청주시는 폭우로 유실된 석남천·구룡천·남계소하천·다락소하천에 대해 긴급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전국에서 2143명이 대피해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대피자 가운데 943명은 경북, 385명은 충남에서 발생했다.
시설피해는 모두 1만923건에 이른다. 주택 침수 1636건, 주택 전‧반파 140, 상가‧공장 침수 559건, 기타 950건 등 사유시설 피해가 3285건이었다. 도로·교량 1204건, 산사태 812건 등 공공시설 피해가 7638건이었다.
사유시설 피해 3285건 중 2185건(66.5%), 공공시설 피해 7638건 중 5328건(69.8%)에 대해서는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농작물·농경지 침수 피해 규모는 3만5392.6㏊에 이른다. 농경지 612.7㏊는 유실 또는 매몰됐으며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59.9㏊가 파손됐다. 닭과 오리, 돼지, 소 등 가축 87만2000마리가 폐사했다.
도로 167개소와 13개 국립공원 340개 탐방로, 632개 하천변, 174개소 둔치주차장, 여객선 11개 항로 15척 운행이 통제됐다.
일반철도 13개 노선 중 태백, 영동, 중부내륙선 등 5개 노선은 27일까지 운행을 중지한다. 충북, 정선선은 8월19일까지, 영동선은 장기간 운행을 중지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호우경보는 전국에서 해제됐다. 전남 9곳(해남·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고흥·강진·완도)과 경남 하동·함양에는 호우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호우 예비특보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까지 경남 6곳과 제주 산지에 발령됐다.
현재 전남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의 비가 오고 있으며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 5~40㎜ 충청권 대전·충청남부 10~60㎜ 세종·충청중북부 5~40㎜ 전라권 50~100㎜경상권 부산·경남남해안 30~80㎜ 대구·경북·경남내륙 10~60㎜ 제주도 10~60㎜다.
alicemunr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박연수, 전남편 송종국 저격…"자식 전지훈련 막아놓고, 넌 이민 가네"
- 송혜교 닮은 '25세 파일럿' 얼마나 똑같길래…"사진 찍으려 줄 섰다"
- "父김병만 고마운 사람"…전처 폭행 주장 속 입양딸은 반박 의견
- 장재인, 당당한 '노브라' 패션…이미지 파격 변신 [N샷]
- "음주 뺑소니 사고 낸 친구 손절…지인들은 '너무하다', 제가 과한가요?"
- 김나정 "필리핀서 손 묶인 채 강제로 마약 흡입…스폰 아닌 협박"
- '돼지불백 50인분 주문' 공문까지 보낸 중사…군부대 사칭 노쇼였다
- 서동주, 183㎝ 듬직한 연하 남친 공개 "어깨 기대면 체온 상승"
- 이동건, 공개연애만 다섯번…父 "솔직해서 의자왕 별명 생겨"
- "아이 있는데 좀 도와주면 안되나" 불평…셀프 사진관 온 부부, 별점 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