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 마늘 가격방어 나선다… 13억원 들여 '수매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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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이 마늘 경매가 하락 방지를 위해 저품위(등외품) 마늘 출하정지(수매)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저품위 마늘을 수매해 출하를 연기하는 방법으로 경매가 하락 방지 등 마늘 수급 안정 대책의 일환이다.
수매 대상 마늘은 등외품으로 분류되는 '쪽마늘'(쪽이 줄기로부터 분리된 마늘)과 '벌마늘'(쪽은 붙어있으나 벌어져 있는 마늘)이다.
수매 가격은 쪽마늘 800원, 벌마늘 16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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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마늘 800원·벌마늘 1600원… 670여톤 수매 전망
(창녕=뉴스1) 이현동 기자 = 경남 창녕군이 마늘 경매가 하락 방지를 위해 저품위(등외품) 마늘 출하정지(수매)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저품위 마늘을 수매해 출하를 연기하는 방법으로 경매가 하락 방지 등 마늘 수급 안정 대책의 일환이다.
24일 이방농협을 시작으로 지역 내 6개 농협에서 추진된다.
사업 대상은 채소가격안정제 미가입 농가다. 사업비는 총 13억 1000만원(군 예비비 10억 4800만원·도비 2억 6200만원)이 투입된다.
수매 대상 마늘은 등외품으로 분류되는 ‘쪽마늘’(쪽이 줄기로부터 분리된 마늘)과 ‘벌마늘’(쪽은 붙어있으나 벌어져 있는 마늘)이다.
수매 가격은 쪽마늘 800원, 벌마늘 1600원이다. 수매 물량은 총 670여톤에 이를 전망이다.
수매된 마늘은 내달 11일 이후 상품성 유무에 따라 깐마늘로 판매되거나 폐기된다. 피마늘 상태로는 내달 말까지 외부 유통을 금지할 계획이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올해는 수확기에 비가 자주 내려 예년보다 마늘 작황이 좋지 않아 마늘 재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군의회와 농협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업 체계를 유지해 농가 소득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h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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