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김준한 "'비트'를 보며 동경했던 정우성의 연출, 아이디어가 많더라"
김경희 2023. 7. 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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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보호자'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우성 감독, 김남길, 박성웅, 김준한, 박유나 배우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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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보호자'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우성 감독, 김남길, 박성웅, 김준한, 박유나 배우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준한은 "어릴때부터 '비트'를 보고 오랜시간 선배님을 사모하는 후배였다. 그런 선배님을 존경하는 마음에서 함께 작품을 했고, 제 캐릭터를 재미있게 만들수 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촬영에 들어갔을때 감독님과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많이 교류하면서 재미있게 잘 만들어 낸 것 같다."라며 팬심에서 시작되었지만 따뜻한 현장이었다며 정우성과의 호흡을 이야기했다.
'성준'을 연기한 김준한은 "시키지도 않은 짓을 해서 모두를 힘든 상황으로 만들고 가는 인물이다. '수혁'이 10년간 감옥에 가 있는 동안 2인자가 된 인물로 계속 불안함에 시달리는 인물"이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번에는 본격적인 빌런을 연기했다는 김준한은 "일상에서 만나기 힘든 인물들이 등장하는 영화다. 예전에 제가 연기한 인물은 자신을 감추고 포장되어 있었다면 이번에는 솔직한 자기 모습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인물"이라며 기존의 악역과 어떻게 달랐는지를 이야기했다.
김준한은 "본인이 배우이다보니 제 캐릭터를 디렉션 주실때도 1인칭으로 들어가서 아이디어를 많이 주시더라. 그게 너무 재미있었다. 그래서 처음 보는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이 만들어진 것 같아서 배우로서 한단계 성장할수 있었다."며 정우성의 디렉팅에 대해 이야기했다.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보호자'는 8월 15일 개봉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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