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박유나 "감독 정우성의 첫 인상 키도 너무 크고 무서웠다"
김경희 2023. 7. 2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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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보호자'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우성 감독, 김남길, 박성웅, 김준한, 박유나 배우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디션을 통해 합류했다"는 박유나는 "감독님 첫인상이 너무 무서웠다. 키도 너무 크셨고, 액션 영화를 너무 찍고 싶었는데 오디션에 통과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뻐서 어머니와 함께 춤을 췄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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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보호자'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우성 감독, 김남길, 박성웅, 김준한, 박유나 배우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디션을 통해 합류했다"는 박유나는 "감독님 첫인상이 너무 무서웠다. 키도 너무 크셨고, 액션 영화를 너무 찍고 싶었는데 오디션에 통과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뻐서 어머니와 함께 춤을 췄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사제폭탄을 만드는 전문가를 연기한 박유나는 "날뛰고 자유분방한 우진을 잠재우는 엄마같은 존재다. 저도 우진을 감싸주면서 같이 날뛰는 브레인 역할이었다.차갑고 털털한 성격을 갖고 있다."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그러며 "이런 캐릭터는 처음봐서 내가 잘할수 있을까, 이해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이 잘 잡아주셔서 가능했다."며 연기하며 힘들었던 부분을 이야기했다.
정우성은 "유나가 갖고 있는 무덤덤한 말투와 보이스톤이 좋았다. 글로보는 캐릭터는 세고 휘어잡는 강인한 인물로 오해할수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다. 무덤덤하기 때문에 우진의 천진난만함을 받아줄수 있는 인물이다. 유나가 오디션장에 들어오는데 저 친구가 오디션에 관심이 있나?하는 모습이더라. 본인은 긴장하고 떨렸다고 하던데 속내와 상관없이 보여지는 모습이 좋았다."라며 박유나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이유를 밝혔다.
박유나는 "감독님이 워낙 연기를 잘 하시는 분이어서 현장에서 무료로 레슨을 받는 느낌이 들었다."라는 말로 정우성을 감독으로 만난것을 이야기했다.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보호자'는 8월 15일 개봉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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