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역성장속… 폴더블폰 연간 114% ‘나홀로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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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프리미엄'화를 통해 불황 타개에 나서고 있다.
앞서 미국 구글이 폴더블폰 '픽셀 폴드'를 야심차게 선보이며 관련 시장에 뛰어든 데 이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 역시 출하량을 급격하게 늘리면서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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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언팩 일정 앞당겨 수성나서
내년 중국산도 1000만대 출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프리미엄’화를 통해 불황 타개에 나서고 있다.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오는 26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신형 폴더블폰을 선보이며 경쟁사 제압에 들어갔다. 앞서 미국 구글이 폴더블폰 ‘픽셀 폴드’를 야심차게 선보이며 관련 시장에 뛰어든 데 이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 역시 출하량을 급격하게 늘리면서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19~2025년 폴더블폰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114%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폴더블폰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는 배경으로는 중국 제조사들의 폴더블폰 출하량 급증을 꼽았다. 중국 제조사들의 폴더블폰 출하량은 올해 530만 대에서 내년 1000만 대 수준으로 89% 급증할 전망이다. 2025년에는 2024년보다 70% 증가한 1700만 대로 전망됐다.
폴더블폰 시장의 선두주자인 삼성전자는 예상보다 빨리 언팩 행사를 개최하는 등 시장 수성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제조사들의 폴더블폰 출하량 성장세가 괄목할 만한 수준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의 스마트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은 폴더블폰 부문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면서 “성숙한 공급 생태계, 중국 인터넷 기업과의 강력한 파트너십, 공격적인 제품 제공 등으로 중국은 폴더블폰의 세계 최대 시장으로 떠올라 지난해 기준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의 26%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 스마트폰 OEM이 자국 시장에서 성공을 이어가고, 해외 확장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차세대 폴더블폰이 전반적인 성능에서 기존 플래그십을 능가하고 사용자에게 전례 없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폴더블폰 시장은 기술 발전, 가격 하락, 중국 제조사 입지 확대 등으로 인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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