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쯔양 "썸남 있었다…데이트 밥값? 다 내가 부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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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 쯔양이 유재석과 박명수가 만든 치킨 맛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크리에이터 쯔양이 출연했다.
89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먹방계의 '전설의 고수'로 불리는 쯔양에 대해 박명수는 "너무 매력있는 분이다. 내 유튜브도 살려주신 분이시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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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박명수의 라디오쇼’ 쯔양이 유재석과 박명수가 만든 치킨 맛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크리에이터 쯔양이 출연했다.
89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먹방계의 ‘전설의 고수’로 불리는 쯔양에 대해 박명수는 “너무 매력있는 분이다. 내 유튜브도 살려주신 분이시다”라고 극찬했다. 약 3년 만에 ‘라디오쇼’에 출연한 쯔양은 “오늘은 아침을 아직 먹지 않아서 점심을 많이 먹으려고 한다. 고기를 좋아해서 점심은 직원들과 먹기로 해서 메뉴 선정을 해야 한다”라며 박명수와 메뉴를 고민했다.
쯔양은 자신의 인기에 대해 “맛있게 많이 먹었을 뿐이다”라며 “식당 선정에 신경을 많이 쓰고, 영상을 꾸준히 올려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또한 쯔양은 “먹는 걸 워낙 좋아해서 평소 먹는대로 먹는데 맛있게 먹는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처음에는 카메라를 의식해서 부자연스러웠는데 5년 정도 되니까 익숙해져서 평소 먹는대로 먹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쯔양은 “예능은 심적으로 많이 부담이 된다. 시청자 분들이 나를 노잼이라고 한다. 잔잔하고 웃기는 타입은 아니라서 부담이 되어서 예능은 잘 나가지 못하겠다. 학교 다닐 때도 재밌다는 소리는 들어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쯔양의 먹방 클래스는 남달랐다. 일반 김밥은 10줄 이상 먹을 수 있고, 휴게소 먹방 또한 인기가 높았다. 쯔양는 “각 채널마다 조회수가 나오는 콘텐츠가 다른데, 제 채널은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본다. 지금 조회수 1등이 회전초밥 먹방인데 2000만 뷰 정도가 나온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토종 한국인이라고 밝힌 쯔양은 역류성 식도염은 없지만 술 마시면 가끔 올라온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먹다가 맛없는 음식에 대해서는 “방송 특성상 맛 없다고 말하진 않는데, 표정에서 티가 난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명수가 보내준 치킨이 맛이 있지 않음에도 끝까지 먹은 점에 대해서는 “되게 신기한 맛이었다. 코다리찜 같은 맛이었다”고 밝혔다.
쯔양은 “평가가 좋은 식당을 가는 편이다. 나도 소개를 해야 하는 입장이어서 사람들이 먹고 불호인 경우에는 찾아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리뷰가 좋은 곳이나 선행을 하는 곳을 찾아가는 편이다. 해외 맛집 투어도 너무 해보고 싶다. 5탄까지 아예 해외에서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바람을 밝혔다.
또한 쯔양은 “플렉스의 고수는 아니다. 하지만 먹는 거 한정으로는 플렉스를 한다. 부모님에게는 매달 용돈을 드리고, 집과 차를 사실 때 보태드렸다. 구독자 800만 명이 넘었을 때도 이벤트를 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 밖에도 쯔양은 “썸이 있었긴 했는데 지금은 없다. 나를 잘 챙겨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연애하게 되면 밥값은 내가 다 내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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