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거부하자 ‘태업 선언’ 통했다, 알힐랄행 ‘임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28)가 결국 풀럼을 떠나 알힐랄로 이적하는 분위기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힐랄과 풀럼이 이적을 두고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 직전이다.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며 "미트로비치는 이미 이적을 원해 개인 조건에 동의한 상태"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28)가 결국 풀럼을 떠나 알힐랄로 이적하는 분위기다. ‘러브콜’을 받자마자 이적을 결심하면서 개인 조건을 두고 합의에 도달한 그는 구단 간 이적료 협상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최근 합의점을 찾았다는 보도다. 세부 사항만 조율하면 마무리될 전망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힐랄과 풀럼이 이적을 두고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 직전이다.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며 “미트로비치는 이미 이적을 원해 개인 조건에 동의한 상태”라고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8년 1월 풀럼과 임대 계약을 체결한 미트로비치는 이후 영구 이적해 지금까지 주포로 활약을 펼쳐왔다. 통산 205경기 동안 111골 22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하게 득점을 책임졌다. 특히 그는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 득점왕(43골)을 차지하며 승격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10위(14골)에 올랐다.
이런 미트로비치는 이달 초 알힐랄로부터 거액의 오퍼를 제안받자 이적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실제 그는 속전속결로 개인 조건을 두고 합의했는데,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 6,500만 원) 수준의 계약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풀럼에서 받고 있는 수준의 5배에 달하는 거액이다.
미트로비치는 하지만 개인 합의를 맺고도 이적에 난항을 겪었다. 풀럼이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860억 원)를 책정하는 등 사실상 매각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이적 협상을 거부한 게 이유였다. 이에 그는 다신 풀럼에서 뛰지 않겠다고 ‘초강수’를 뒀고,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않으면서 프리시즌에도 불참했다.
결국 미트로비치의 ‘태업 선언’이 통했다. 풀럼은 이미 마음이 떠난 만큼 붙잡을 수 없다고 판단해 이적료를 낮추면서 뜻을 굽혔고, 알힐랄과 ‘교착 상태’에 빠졌던 협상을 다시 진행하면서 이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15억 원)로 관측됐다.
미트로비치가 알힐랄로 이적하게 되면 앞서 먼저 합류한 세르비아 축구대표팀 동료이자 ‘절친’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28)와 함께 뛰게 된다. 또 지난 시즌까지 같이 EPL에서 뛰었던 칼리두 쿨리발리(32), 후벵 네베스(26)와도 새로운 연을 맺게 된다.
사진 = Ekrem KONUR, Getty Images, Santi Aouna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PSG 이적' 이강인, 영입전에 뛰어든 구단은 어디였나?
- [영상] 황희찬,세계 최고 선수로 '옛 동료' 뽑았다
- 축구 선수가 의심될 정도... 눈부신 외모로 시선 강탈 | Goal.com 한국어
- '슈퍼카 수집가' 손흥민 차고에 수억원대 차량 총집합
- [NXGN] 2023년 세계 축구 유망주 TOP 50
- 레알에 홀란드 오면...벤제마는 메시와 함께?
- EPL 55위+울브스 10월 선수' 황희찬에게 거는 기대
- 포그바는 최악으로...10주 OUT 가능성
- ‘K리그1으로’ 김천상무 창단 첫 시즌 숫자로 돌아보기
- 반 더 비크 왜 안 쓰지' 맨유 선수단도 갸우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