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우려 지웠다…'복귀 임박' 류현진, 오타니와 맞대결 펼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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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는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와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까.
캐나다 현지매체 '데일리 하이브'는 24일 "류현진을 향한 약간의 우려는 80마일 후반대의 구속이었다. 그러나 류현진은 최근 90.8마일까지 던져 그의 평균 구속을 회복했다. 재활기간처럼 투구할 수 있다면, 토론토 선발진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류현진의 복귀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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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는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와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까.
캐나다 현지매체 ‘스포츠넷’ 아덴 즈웰링 기자는 24일(한국시간) 개인 SNS로 LA 다저스 원정에 나서는 토론토 선발진을 알렸다.
토론토는 첫 날(25일) 호세 베리오스를 시작으로 크리스 배싯(26일), 기쿠치 유세이(27일)로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하며 다저스와 맞설 준비를 끝냈다.
자연스럽게 류현진의 복귀 시기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류현진은 다저스전 또는 LA 에인절스전 복귀전을 치를 것이라는 전망이 컸는데, 다저스전에 나서지 않는다고 발표된 만큼, 에인절스전 등판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 토미존서저리(팔꿈치 인대재건 수술)를 받은 뒤 약 13개월이라는 긴 재활 기간을 거쳤다. 이후 건강하게 몸 상태를 회복해 지난 5일 루키리그를 시작으로 실전 등판에 나섰다.
가장 최근(네 번째 재활 등판)이었던 22일에는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을 상대해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맞대결을 펼친 상대팀에는 강타자 루크 보이트를 포함해 메이저리그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기에 깔끔했던 류현진의 투구가 기대감을 불러오기에 충분했다.
류현진의 재활 등판 호투가 이어지자 현지 매체들도 앞다퉈 빅리그 복귀가 머지않았다고 보도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CBS 스포츠’는 네 번째 재활 등판이 끝난 뒤 “류현진은 토미존 서저리로 약 13개월간 나서지 못했지만, 이르면 다음주 팀 선발진에 합류할 것”이라며 모든 준비가 끝났음을 알렸다.
류현진은 네 번의 재활 등판에서 총합 18이닝 1볼넷 16탈삼진 4실점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인상적인 투구에도 한 가지 ‘구속’에 대한 우려가 따랐는데, 이마저도 최근 등판에서 최고 구속 시속 90.8마일(약 146.1㎞)을 찍어 완벽한 몸 상태를 보였다.
캐나다 현지매체 ‘데일리 하이브’는 24일 “류현진을 향한 약간의 우려는 80마일 후반대의 구속이었다. 그러나 류현진은 최근 90.8마일까지 던져 그의 평균 구속을 회복했다. 재활기간처럼 투구할 수 있다면, 토론토 선발진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류현진의 복귀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한편 토론토는 오는 29일 에인절스와 홈경기를 시작으로 다음달 14일 열릴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까지 17연전에 돌입한다. 언제쯤 류현진이 합류해 팀에 보탬이 될지 많은 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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