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EPL ‘떠오르는 스타’ 올리세 영입 위해 645억 제안···맨시티·PSG도 관심
첼시(잉글랜드)가 마이클 올리세(22·크리스털 팰리스)의 영입을 노린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23일(현지시간) “첼시가 크리스털 팰리스(잉글랜드)의 마이클 올리세를 영입하기 위해 3,900만 파운드(약 645억 원)를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올리세를 데려오기 위해 초기 제안을 보냈고 그는 첼시에서의 프로젝트에 상당히 매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세는 3,500만 파운드(약 578억 원)의 방출조항이 있다. 첼시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 금액을 뛰어넘는 제안을 하며 협상을 유리하게 가져가려 하고 있다. 최근 비야레알(스페인)에서 니콜라 잭슨()을 영입할 때도 방출 조항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면서 그를 데려온 바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그를 매우 좋아하며 이미 그와 대화를 나눈 것으로 밝혀졌다. 올리세 또한 구단 간 협상이 완료된다면 첼시로 이적하는 데 이미 동의했다. 첼시 이외에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유럽 여러 클럽이 올리세를 주목하고 있다. 이에 첼시는 발 빠르게 제안을 하며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반면 크리스털 팰리스는 올리세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팰리스의 로이 호지슨 감독 측이 그를 판매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영입하기 위해서는 방출 조항을 발동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올리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 장래가 유망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날카로운 왼발 킥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지난 시즌 번뜩이는 장면을 많이 만들어 냈다. 지난 시즌 EPL 37경기에 나서 2골 11도움을 올리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전에서는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팀 내에서도 그의 재능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최근 팀의 에이스 윌프리드 자하(31)가 계약 만료 후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로 떠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지난 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친 올리세의 잔류를 바라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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