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귀가 이재민 2,143명…주택 응급복구율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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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맛비에 산사태와 주택 침수 등으로 여전히 2천백여 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늘(24일) 오전 11시 기준, 지난 9일부터 일시대피한 사람은 모두 만 8,547명으로, 이 가운데 2,143명은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1,781명은 학교와 경로당·마을회관 등 임시 주거시설에, 362명은 친인척 집에 머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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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맛비에 산사태와 주택 침수 등으로 여전히 2천백여 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늘(24일) 오전 11시 기준, 지난 9일부터 일시대피한 사람은 모두 만 8,547명으로, 이 가운데 2,143명은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어제(23일) 밤 11시에 파악된 미귀가 주민 1,965명에서 178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집으로 귀가하지 못한 주민은 경북이 9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충남 385명, 충북 296명, 전북 215명, 부산 134명 순입니다. 이 밖에 전남 55명, 대전 25명, 경기 24명, 세종 20명, 서울 15명, 경남·강원 각 13명, 울산 3명, 대구·광주 각 1명입니다.
이들 가운데 1,781명은 학교와 경로당·마을회관 등 임시 주거시설에, 362명은 친인척 집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번 비로 침수되거나 파손된 주택은 모두 1,776채로 이 가운데 약 74%(1,283채)가 응급 복구됐습니다.
장맛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47명, 실종 3명, 부상 35명입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북으로 25명,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은 1명이며, 실종은 경북 2명, 부산 1명입니다.
재산피해의 경우 도로나 하천 제방 같은 공공시설 7,638건이 유실되거나 파손됐고, 이 가운데 약 70%(5,328건)가 응급 복구됐습니다.
일반철도는 13개 노선 중 태백과 경북 등을 오가는 노선 5개는 이달 27일까지, 충북선과 정선선은 다음 달 19일까지, 영동선은 장기간 운행이 중단될 예정입니다.
농작물 피해도 커 농경지 유실 등으로 인한 피해 면적은 모두 3만 6천여 헥타르에 이르고, 닭과 오리 등 가축 87만 2천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대본은 지난 22일 밤 비상대응 수위를 2단계로 올리고, 풍수해 위기경보는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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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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