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 기분 알려면 꼬리 방향을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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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타타스키의 신간 '개의 작동원리'(사이언스북스)는 개의 생리와 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인포그래픽과 함께 넣은 책이다.
우리나라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명을 넘어선 지금, 개의 언어를 해석하는 것은 반려인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흔히 개가 꼬리를 좌우로 빠르게 흔드는 것은 기분이 좋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꼬리가 뒤로 향하면 개가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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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개들이 꼬리를 움직이는 각도와 귀를 쫑긋하는 방향은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
대니얼 타타스키의 신간 '개의 작동원리'(사이언스북스)는 개의 생리와 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인포그래픽과 함께 넣은 책이다.
우리나라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명을 넘어선 지금, 개의 언어를 해석하는 것은 반려인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흔히 개가 꼬리를 좌우로 빠르게 흔드는 것은 기분이 좋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꼬리를 왼쪽으로 흔드는 것은 걱정을 뜻하고 오른쪽으로 흔드는 것은 편안한다는 의미다. 꼬리가 뒤로 향하면 개가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개는 귀와 꼬리 등을 통해 서로 의사소통하는 만큼 산책 시 주의사항도 있다. 목줄을 맨 개를 데리고 다른 개들에게 가까이 갈 때는 목줄 때문에 개가 의도치 않은 각도로 서게 돼 실제 기분과 사뭇 다른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보호자가 개를 뒤로 당기면 다른 개가 보기에 친절한 자세에서 공격적인 자세로 바뀌어 버린다.
이 밖에도 책은 역사의 순간과 대중문화에 녹아든 '유명한 개'를 소개한다.
모스크바 출신의 떠돌이 개 라이카는 1957년 스푸트니크 2호에 태워졌다. 에디슨 실린더형 축음기의 나팔을 유심히 들여다보는 개 니퍼의 모습은 1899년 영국의 화가인 프랜시스 배로가 그린 '주인의 목소리'라는 그림으로 유명해졌고 전 세계의 음반 회사들이 사용하는 로고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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