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희 코레일 신임사장 취임…원희룡 "이권 카르텔 반드시 혁파해야"

이정혁 기자 2023. 7. 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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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한문희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신임 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했다.

이날 원희룡 장관은 "현 정부 국정철학을 담아 사적인 연고에 기반한 이권 카르텔은 반드시 혁파할 것"을 지시하면서 "인사와 조직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견제와 균형"이라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특히 "최근 내부 인사정보 유출 등 조직 전반에 걸친 기강 해이를 바로 잡아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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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희 코레일 신임사장(사진 왼쪽)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24일 임명장을 전수받고 있다/사진제공=국토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한문희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신임 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했다.

이날 원희룡 장관은 "현 정부 국정철학을 담아 사적인 연고에 기반한 이권 카르텔은 반드시 혁파할 것"을 지시하면서 "인사와 조직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견제와 균형"이라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특히 "최근 내부 인사정보 유출 등 조직 전반에 걸친 기강 해이를 바로 잡아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철도 안전사고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철도 분야 전문성이 풍부한 신임사장의 역할이 크다"며 "작년에 발생한 대전 조차장 SRT 탈선사고, 무궁화열차 영등포역 탈선사고, 오봉역 작업자 사망사고와 같이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업무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철도안전 체계에 대해서는 근본적 개선이 필수적"이라면서 "국민안전 확보를 영순위 과제로 삼고 사장이 직접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자회사 감독, 매점 임대 등 공사 내부 이해관계가 아니라 철도지하화, GTX 등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철도산업 전체의 미래와 발전을 도모해 달라"고을 주문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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