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지난해 안전보건 투자 23%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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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지난해 안전보건 관련 투자를 전년보다 23%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정보를 담은 14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펴냈다고 24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안전보건 투자 증액과 함께 현장 안전점검도 2500여 회에서 4735회로 약 84%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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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사 첫 EU택소노미 적용
현대건설이 지난해 안전보건 관련 투자를 전년보다 23%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정보를 담은 14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펴냈다고 24일 밝혔다. 보고서는 △번영(Prosperity) △지구(Planet) △사람(People) △원칙(Principle) 등 현대건설의 지속가능경영 4대 추진체계에 맞춰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안전보건 투자 증액과 함께 현장 안전점검도 2500여 회에서 4735회로 약 84% 늘렸다. 또 품질 조직을 전략기획사업부 산하로 정비하고, 외부 품질 진단 전문 업체를 활용한 제3자 시공품질평가(Q-TPI) 제도를 도입하는 등 품질 경영을 강화했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유럽연합(EU) 택소노미’(친환경 사업 여부를 구분하는 EU 녹색분류체계) 기준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EU 택소노미와 K-택소노미(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따라 녹색매출(지속가능제품) 성과를 공개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오는 2025년 국제공시 의무화가 예상되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ESG 정보공시 기준도 선제적으로 부분 반영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해상풍력, 수소플랜트,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에너지 및 탄소중립 분야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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