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경기 8도루였는데…워싱턴 토마스, 한 경기서 4도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인 토마스(워싱턴 내셔널스)가 한 경기에서 네 차례나 베이스를 훔치며 빠른 발을 과시했다.
토마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거뒀다.
토마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371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경기에서 2도루 이상을 수확한 적도 없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도루는 워싱턴 선수의 한 경기 최다 도루 타이 기록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레인 토마스(워싱턴 내셔널스)가 한 경기에서 네 차례나 베이스를 훔치며 빠른 발을 과시했다.
토마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거뒀다.
방망이만큼 돋보였던 건 그의 주루다. 토마스는 도루 4개를 수확하며 그라운드를 마구 휘저었다.
1회부터 상대 배터리를 흔들었다. 1사 후 좌전 안타를 때려낸 토마스는 출루 후 2루를 훔쳤고, 도미닉 스미스의 우전 적시타에 선제 득점을 올렸다.
2-0으로 앞선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때려낸 토마스는 또 다시 상대를 긴장시켰다. 후속 조이 메네스 타석에서 2루 도루를 기록한 뒤 스톤 개릿 타석에서 3루 도루까지 감행했다. 단숨에 3루까지 나아간 토마스는 개릿의 적시 2루타에 득점을 추가했다.
4-0으로 달아난 5회 2사 2루에서는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폭발했다. 누상에서도 쉬지 않은 토마스는 다시 한 번 3루 도루에 성공, 이날 4번째 도루를 적립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96경기에서 8도루를 기록 중이던 토마스는 하루에만 시즌 절반에 해당하는 4개의 도루를 추가, 시즌 도루를 12개로 늘렸다.
2019년 빅리그 입성 후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146경기를 뛰며 기록한 8도루다.
토마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371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경기에서 2도루 이상을 수확한 적도 없었다.
MLB닷컴에 따르면 한 경기 4도루는 워싱턴 소속 선수 최다 타이다. 2018년 6월1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마이클 테일러(현 미네소타 트윈스), 2017년 6월1일 뉴욕 메츠전과 2017년 6월28일 시카고 컵스전 트레아 터너(현 필라델피아 필리스) 이후 토마스가 기록에 합류했다.
메이저리그 한 경기 최다 도루 기록은 1912년 에디 콜린스(당시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 1991년 오티스 닉슨(당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996년 에릭 영 주니어(당시 콜로라도 로키스), 2009년 칼 크로포드(당시 탬파베이 레이스) 등이 작성한 6도루다.
이날 워싱턴은 펄펄 난 토마스를 앞세워 샌프란시스코를 6-1로 물리치고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워싱턴은 2021년 6월 15~1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3연전을 승리로 끝낸 이후 2년 만에 3연전 스윕승을 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