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의 '호위무사'였지만...결국 매각 단계→맨유 중원 물갈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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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레드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프레드가 가브리엘 제수스와 같은 에이전트사로 바꿨다. 풀럼은 곧 프레드에게 입찰할 것이기 때문에 그는 떠날 수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도 그를 원하고 있다. 그는 맨유와 2024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그의 미래를 위한 핵심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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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레드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프레드가 가브리엘 제수스와 같은 에이전트사로 바꿨다. 풀럼은 곧 프레드에게 입찰할 것이기 때문에 그는 떠날 수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도 그를 원하고 있다. 그는 맨유와 2024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그의 미래를 위한 핵심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레드는 오랜 기간 맨유에서 중원을 담당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의 활약으로 2018년 맨유에 입단했다. 한때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눈독을 들일 만큼 훌륭한 재목이었다. 하지만 맨유의 암흑기를 통과하며 프레드는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도 아래 조금씩 경기력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프레드는 총 35경기 중 12경기를 선발 출전할 정도로 주전으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본래 갖고 있는 기동력과 수비 가담 능력이 두드러졌다.
특히 2월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프레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맨유는 이날 바르셀로나에 2-1로 승리하며 합산 스코어 4-3으로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대회 16강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는 프레드의 수비 가담 능력이 눈에 띄었다. 맨유가 후반전 앞쪽으로 많은 숫자를 두며 공격적으로 나설 때 바르셀로나는 빠른 역습을 단행했다. 세르지 로베르토와 교체돼 들어온 페란 토레스와 하피냐가 빠르게 역습을 나설 때마다 맨유의 3선에는 프레드와 카세미루가 있었다. 두 브라질 3선 미드필더들은 빠른 수비 전환으로 바르셀로나의 역습을 효과적으로 제어했다.
이날 경기에서 프레드는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빛이 났다. 프레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어시스트를 받아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팀에 동점골을 선사했고, 수비적으로도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며 맨유의 실점을 막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프레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매각될 가능성이 크다. 로마노에 따르면, 풀럼이 프레드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사우디 여러 클럽들도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프레드 본인도 조금 더 많은 경기를 뛰며 핵심 선수로 대우받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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