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박성웅 "정우성 감독, 손발 묶어놓고 디렉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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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웅이 정우성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보호자'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우성 감독과 배우 김남길, 박성웅, 김준한, 박유나가 참석했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 분)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박성웅은 "정우성 감독의 활동을 보면서 존경스러웠다. 20대부터 한결같이 자신의 위치를 지키는 모습에 믿음이 컸다"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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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박성웅이 정우성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보호자' 출연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보호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우성 감독과 배우 김남길, 박성웅, 김준한, 박유나가 참석했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 분)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극중 박성웅은 수혁의 출소를 기다리던 보스 응국 역을 연기했다. 조직을 떠나기로 한 수혁을 추격하고 위협하는 인물이다.
박성웅은 "정우성 감독의 활동을 보면서 존경스러웠다. 20대부터 한결같이 자신의 위치를 지키는 모습에 믿음이 컸다"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보호자' 촬영 중엔 진정한 갑을관계였다"며 "손발을 묶어놓고 세세하게 디렉션을 해주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디렉션을 할 때 디테일이 살아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정우성 감독과의 호흡을 전했다.
박성웅은 이번 작품에서 장발과 수염으로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 것에 대해선 "제가 감독님께 의견을 드렸다"며 "제대로 빌런을 연기하기 위해 장발로 변신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호자'는 오는 8월 15일 개봉된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민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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