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해양경찰에게 배우는 어린이 ‘생존 수영교실’[서울25]

유경선 기자 2023. 7. 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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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는 해양경찰청과 함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생존 수영교육 교실을 24일부터 8월1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제공

서울 송파구는 해양경찰청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생존 수영교육’ 교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생존 수영교육은 7세부터 초등학생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운영된다. 생존 수영 전문가인 해양경찰관이 새우등 뜨기, 잎새뜨기, 맨몸 누워뜨기 등 물속에서 오래 생존할 수 있는 수영법을 교육한다.

생존수영법 외에도 물놀이 안전수칙, 물속 체온 유지 자세, 구명조끼·구명 설비 사용법 등 생존에 필요한 지식과 익수자 긴급구조법, 심폐소생술, AED(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위급 상황에 처한 타인을 돕는 지식도 교육할 예정이다.

생존 수영교육은 송파안전체험교육관 실외 교육장에 조성된 가로·세로 10m, 수심 0.65m의 간이 풀장에서 진행된다. 8월11일까지 3주 동안 평일에 1일 3회씩 운영되고, 1회당 3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네이버 예약에서 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물놀이 중 위급상황 발생 시 어린이들이 올바른 방법으로 적절히 대처해 생명을 보호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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