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국평에 추첨제 떴다?…1주택자는 바늘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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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용산구에서 3년 반 만에 신축 아파트가 공급됩니다.
올해 청약제도 개편으로 규제지역의 중소형 평형에도 추점제가 도입된 이후 이뤄지는 첫 분양인데요.
그런데 배정 물량을 따져보니, 1주택자는 사실상 당첨 기회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지수 기자, 청약제도 개편 후 처음으로 규제지역에서 아파트가 분양된다고요?
[기자]
오늘(24일)부터 용산역 인근에 호반건설이 지은 호반써밋 에이디션의 특별공급이 시작됩니다.
이 단지는 용산국제빌딩5구역을 재개발한 것으로 아파트 90가구, 오피스텔 49개실이 분양됩니다.
지난 4월부터 그동안 100% 가점으로 공급돼왔던 규제지역 전용 85㎡ 이하 평형에도 추첨제를 적용하기로 했는데요.
하지만 이번 분양에선 사실상 1주택자는 당첨될 기회가 없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먼저 전용 84㎡ 22가구 중 30%인 6가구가 추첨제고, 전용 85㎡ 초과 평형에선 8가구가 추첨제 물량인데 각 타입별로 무주택자에게 75%가 우선 배정되기 때문에 결국 1주택자의 몫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당첨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오죠?
[기자]
그렇습니다.
규제지역이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공급가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는데요.
전용 84㎡가 최고 16억3390만원, 105㎡가 20억7070만원입니다.
인근에 용산센트럴파크 아파트 102㎡가 두 달 전 10억원가량 높은 30억에 팔리기도 했습니다.
다만 투기과열지역이기 때문에 당첨될 경우 3년 실거주 의무과 전매제한 규제 3년이 적용됩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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