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 알린다”…경남정보대, 호주서 ‘제1회 김치데이 행사’ 열어

호주 자매대학 ‘제임스 쿡’ 대학과 진행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경남정보대학교는 본교 교직원과 현지연수단 학생 30여 명이 지난 23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한인식당(The Charcoal BBQ House)에서 ‘제1회 김치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남정보대 호주 자매대학인 제임스 쿡 대학(James Cook University Brisban)과 함께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김대식 경남정보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제임스 쿡 대학에서 언어 연수 중인 경남정보대 재학생 30여 명, 브리즈번 한인회 관계자 등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아드리안 슈리너 브리즈번 시장을 비롯한 현지 국회의원과 시의원 등 지역을 대표하는 각계 인사 200여 명도 행사에 참석해 교민사회와 현지 언론, 현지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김대식 경남정보대학교 총장(오른쪽)이 교직원·현지연수단 학생들과 지난 23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에 있는 한인식당에서 ‘제1회 김치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남정보대학교]

행사에서 경남정보대 재학생들과 참가자들은 함께 직접 김치를 만들어 보는 ‘김치 담그기’와 한인회에서 준비한 불고기 등 다양한 한국 음식을 체험했다.

이들은 미리 준비한 한국 전통 부채를 현지 참가자들에게 나눠주며 대한민국과 K-FOOD를 알리는 문화전도사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참석자들과 현지 언론의 반응이 뜨거워 내년 제2회 김치의날 행사는 지역 정치권과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고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김 총장과 경남정보대 관계자들은 24일 제임스 쿡 대학 관계자들을 만나 학생 대학 간 교류를 협의하고 현지 연수 중인 학생들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김대식 총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학생들이 외국에서 우리나라의 문화를 알리고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는 민간외교관 역할 수행이라는 값진 경험을 쌓는 좋은 행사였다”며 “전 세계 100여 개 자매대학과 함께 한국을 알리고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