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김주형, 한국 첫 디오픈 준우승…"아드레날린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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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남자프로골프, PGA 투어의 21살 신예 김주형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주형 디 오픈 챔피언십 공동 2위> "메이저에서 계속 성적이 좋아져서, 메이저 대회에 조금 더 편해지고 이런 큰 무대에서 마음도 편하게, 자신감 있게 치는 것 같아서 점점 발전하는 것 같아요." 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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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남자프로골프, PGA 투어의 21살 신예 김주형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주형은 발목 부상을 안고도 이 대회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5번 홀에서 자신의 이번 대회 첫 이글을 잡고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인 김주형.
이후 보기없이 야금야금 타수를 줄여나간 김주형은 최종 7언더파 277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메이저 대회 '디 오픈'에서 한국 선수가 준우승을 거둔 건 최초로, 종전 최고 순위는 최경주가 2007년에 기록한 공동 8위였습니다.
4대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낸 건 양용은, 임성재에 이은 역대 세 번째입니다.
김주형의 이번 준우승은 부상 투혼을 딛고 빚어내 더욱 빛났습니다.
대회 첫날 3오버파로 출발이 좋지 않았는데, 설상가상으로 숙소에서 미끄러져 오른 발목에 부상을 입은 채 경기에 나섰습니다.
김주형은 다리를 절뚝이면서도 2라운드부터 모두 언더파를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김주형/디 오픈 챔피언십 공동 2위> "메이저 대회를 뛸 때는 아드레날린이 훨씬 나오는 것 같아요. 경기 중에는 통증을 거의 잊은 것 같습니다."
큰 대회에서 위기를 극복해내는 값진 경험을 한 김주형.
다음 시즌 자신의 첫 메이저 정상 도전을 향한 자신감을 완전히 충전했습니다.
<김주형/디 오픈 챔피언십 공동 2위> "메이저에서 계속 성적이 좋아져서, 메이저 대회에 조금 더 편해지고… 이런 큰 무대에서 마음도 편하게, 자신감 있게 치는 것 같아서 점점 발전하는 것 같아요."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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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디오픈 #PGA투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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