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안타까울 수가...’→텐 하흐 낙점한 21살 맨유 유망주 친선경기서 발목 부상→다음 시즌 큰 기대했는데...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떠오르는 스타 아마드 디알로가 안타까운 부상을 당했다.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출장했다 큰 부상을 당해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벗어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올해 21살인 디알로는 맨유에서 새로운 계획을 꿈꾸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좌절될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한다.
영국 더 선은 24일 디알로가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돼 이적 계획에 큰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불행은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프리시즌 친선경기로 열린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일어났다. 디알로는 현지시간 22일 미국 뉴저지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출전했다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선수로 투입된 디알로는 경기도중 발목을 삐는 것처럼 보였다.
결국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를 투입한지 13분만에 다시 벤치로 불러들였다. 그라운드를 벗어나면서도 절뚝 거리는 모습이어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추측됐다.
아니나 다를까. 안타깝게도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디알로는 경기가 끝난 후 발목에 보호대를 차고 목발을 짚고 걸어나와 카트를 타고 경기장을 벗어나는 것이 팬들에게 목격됐다. 안타까운 영상은 빠르게 퍼져나갔고 팬들의 걱정이 뒤를 이었다. 왜냐하면 여름 이적시장에서 디알로가 맨유를 떠나 새로운 팀을 찾고있는데 이에 제동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코타디부아르에서 태어난 디알로는 현지 아카데미에 들어간 후 유럽 클럽에 스카우트됐다. 이탈리아의 아탈란타로 이적한 후 프로무대도 아탈란타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다. 아탈란타에서 4년을 뛴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다시 옮겼다.
디알로는 2020년 10월 맨유에 입단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이며 1년 옵션이 포함됐다. 디알로는 2020년에만 맨유 유니폼을 입었고 이후 두 시즌동안은 임대로 팀을 떠났다.
디알로는 2021년 시즌에는 스코틀랜드의 레이전스로 이적해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선더랜드에서 뛰면서 42경기에 출전, 14골 4도움을 기록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그래서 맨유 텐 하흐 감독은 디알로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고 다음 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리시즌 동안 그를 스쿼드에 동행시켰다. 첫 경기인 아스널전에 투입하면서 기량을 직접 점검했는데 그만 부상을 당한 것이다.
보도를 보면 텐 하흐 감독은 디알로를 한번 더 임대로 보낼 생각이었다. 현재 기존의 선더랜드, 리즈 유나이티드, 사우샘프턴이 그를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난 것이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디알로는 맨유보다 선더랜드 등에서 뛰며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하지만 친선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악재를 만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 관련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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