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시장 "반도체특화단지 유치…구미 재창조 시작"

김장호 구미시장이(가운데)이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구미반도체특화단지 유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백홍주 원익큐앤씨 대표, 윤재호 구미상의회장, 피승호 SK실트론 본부장, 이현권 금오공대 처장. 2023.7.24/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김장호 구미시장은 24일 "반도체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지역경제 전반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시한번 신발끈을 조이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특화단지 유치는 41만 시민의 염원이 하나로 모여 이룬 값진 성과이며 각계각층의 성원이 결집돼 만들어 낸 자랑스러운 승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장기간 정체된 구미시의 미래를 위해서는 과감한 혁신과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구미 재창조에 나서겠다"고 했다.

그는 "구미의 반도체 소재·부품산업이 신공항 이전과 함께 대구·경북의 새로운 동반성장을 이끄는 촉매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 기업 지원시스템 강화,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통해 구미의 전성기가 다시 올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반도체특화단지 조성으로 생산유발 5조3000억원, 부가가치유발 2조8000억원, 고용유발 6555명을 기대하고 있다.

김 시장은 "규제 완화, 인·허가 절차 간소화, 용적률 상향, 예타 면제 등의 패키지를 정부에서 발표하고 있는데 이제부터 현장에서 부족하고 아쉬운점을 파악하고 필요한 인프라를 발굴해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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