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수산물 상반기 韓수출량, 전년보다 3% 증가

노르웨이 수산물의 올해 상반기 한국 수출량. (사진=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제공)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노르웨이 수산물 한국 누적 수출량이 전년 대비 약 3% 늘어났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노르웨이 고등어 및 노르웨이 레드 킹크랩의 상승세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노르웨이 수산물 상반기 한국 수출량은 3만2257t으로 전년동기대비 3% 증가했다. 또 한국은 노르웨이 수산물 수입국가들 중 13위를 차지했다.

어종별로 보면 노르웨이 연어의 올해 상반기 한국 수출량은 1만3473t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이에 대해 노르웨이수산물 위원회는 노르웨이 연어 수출량은 전 세계적으로 감소세에 있으며, 이는 노르웨이 연어 생산량 감소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노르웨이 고등어의 한국 수출량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1만6867t을 기록했다. 전 세계 노르웨이고등어 수출량은 9만7800t으로 한국 수출량은 이중 약 17%를 차지했다.

노르웨이 레드 킹크랩의 한국 수출량은 96t으로,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했다. 상반기 동안 노르웨이는 914t의 레드 킹크랩을 수출했는데, 한국 수출량의 비중은 10%에 달한다.

미아 번하드센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한국 매니저는 "올 상반기에도 노르웨이 수산물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다가오는 가을에는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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