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만나는 '이건희 컬렉션'…국보·피카소 작품 등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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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청주박물관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기증한 도자 등을 전시하는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25일부터 연다.
청주시 등에 따르면 청주박물관은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 중 돌장승, 문인석 등 459건, 836점의 석조물을 보관·관리했다.
이건희 회장의 소장품 번호 '건희 1'이자 대표 소장품인 겸재 정선(1676~1759)의 인왕제색도와 다산 정약용(1762~1836)의 서예 작품 정효자전은 각각 8월20일, 8월15일까지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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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국현미 청주'에서는 피카소 작품 공개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국립청주박물관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기증한 도자 등을 전시하는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25일부터 연다.
청주시 등에 따르면 청주박물관은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 중 돌장승, 문인석 등 459건, 836점의 석조물을 보관·관리했다.
전시실 입구와 로비에는 석인상을 전시하고, 야외 정원에는 210여점의 석조물을 배치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본전시에서는 충북을 대표하는 유학자 우암 송시열(1607~1689)의 제자이자 기호학파의 정통 계승자인 권상하(1641~1721)의 초상, 조선 후기 화가인 윤제홍(1764~1840년 이후)이 단양팔경인 구담봉을 그린 '구담봉도' 등을 공개한다.
'개다리소반'으로 불리는 충주반으로 연출한 공간은 충청지역의 특색을 살려 이전 전시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수집가의 다양한 관심'에서는 이건희 회장의 수집 여정을 보여주는 서화, 도자, 서책, 불교회화, 공예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건희 회장의 소장품 번호 '건희 1'이자 대표 소장품인 겸재 정선(1676~1759)의 인왕제색도와 다산 정약용(1762~1836)의 서예 작품 정효자전은 각각 8월20일, 8월15일까지 전시한다.
단원 김홍도(1745~1806)가 말년에 그렸다는 추성부도와 이건희 회장이 수집한 뒤 국보가 된 '백자 청화 대나무무늬 각병'도 관람객을 만난다.
이번 전시는 10월29일까지 이어진다.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9월1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에서도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파블로 피카소의 도예작품 112점을 모두 공개하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피카소 도예'가 열린다.
'검은 얼굴', '이젤 앞의 자클린', '큰 새와 검은 얼굴' 등 피카소의 명작을 만나볼 수 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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