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 동탄구간 지하화 개통…집값 영향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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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동탄구간 직선·지하화 올해 말 전면 개통을 앞두고 인근 집값이 상승 모멘텀을 얻은 모양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동탄 JCT~기흥동탄IC 4.7㎞구간을 직선화하고 이 중 동탄역 일대 1.2㎞ 구간을 지하화하는 공사가 지난 3월 부분 개통된 데 이어 오는 12월 완전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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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경부고속도로 동탄구간 직선·지하화 올해 말 전면 개통을 앞두고 인근 집값이 상승 모멘텀을 얻은 모양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동탄 JCT~기흥동탄IC 4.7㎞구간을 직선화하고 이 중 동탄역 일대 1.2㎞ 구간을 지하화하는 공사가 지난 3월 부분 개통된 데 이어 오는 12월 완전 개통된다.
지하화 지상부에는 자연 문화 레저가 복합된 광장형식의 공원이 조성된다. 이곳과 연결되는 6개 도로가 내년까지 마련돼 동탄 1·2신도시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될 예정이다.
이에 동탄구간 직선·지하화 공사가 마무리되면 경부고속도로 서측 거주민들이 걸어서 동탄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되고 동측 주민들은 서측의 여울공원 등을 오가기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동이 편리해지고 자동차 교통 소음이 대폭 줄어들게 되면서 동탄2신도시의 주거여건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 등 집값 반등세를 타고 동탄역 주변 아파트 및 주거용 오피스텔도 예년 시세를 찾아가고 있다. 동탄역 서측 '동탄역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아이비파크8.0'의 경우 지화하 구간 부분 개통이후 꾸준한 오름세를 보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이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6㎡ 아파트는 지난 2월 9억3천700만원(36층)에 거래됐으나 4월에는 10억3천만원(37층)에 손바뀜이 일어났고, 6월에는 11억원(35층)에 매매됐다.
주거용 오피스텔 호가도 크게 올랐다.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동탄역 앞에 위치한 '동탄역 롯데캐슬' 오피스텔 전용 84㎡는 현재 8억7천만~9억2천만원 선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현대건설이 동탄역 서측에 분양 중인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도 수혜단지로 손꼽힌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위주 400실로 구성된다. 동탄역 주변 중심 상업·업무지역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들어서 롯데백화점 이마트트레이더스 등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업계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 집값이 가파르게 반등하고 있다"며 "특히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해지는 단지들의 미래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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