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홈구장서 팬들에 '첫 인사'

박지혁 기자 2023. 7. 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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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한국 국가대표 간판 수비수 김민재가 홈팬들 앞에 처음 섰다.

김민재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팀 프레젠테이션 행사에 참여하면서 안방에서 팬들에게 처음 인사를 했다.

또 이적시장에서 새롭게 뮌헨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처음 팬들에게 인사하는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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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시즌 팀 프레젠테이션·트레블 10주년 행사
토마스 뮐러 옆에서 단체사진 촬영
[뮌헨=AP/뉴시스] 김민재가 23일(현지시각)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팀 프리젠테이션에 참석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 자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한 선수와 선수단을 홈팬 앞에 처음 소개하는 자리다. 2023.07.24.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한국 국가대표 간판 수비수 김민재가 홈팬들 앞에 처음 섰다.

김민재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팀 프레젠테이션 행사에 참여하면서 안방에서 팬들에게 처음 인사를 했다.

팀 프레젠테이션은 새 시즌을 앞두고 남녀 축구단 소속 선수들이 팬들과 함께 선전과 각오를 다지는 자리다. 또 이적시장에서 새롭게 뮌헨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처음 팬들에게 인사하는 무대다.

등번호 3번 유니폼을 입고 무대에 올라 팬들과 인사를 나눈 김민재는 뜨거운 함성에 박수로 화답했다. 약 4만5000명의 팬들이 찾았다.

뮌헨의 2013년 트레블 달성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겸했다. 우승 주역이었던 필립 람,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등 뮌헨 출신 레전드 출신들이 자리를 빛냈고, 후배들과 인사를 나눴다.

당시 뛰었던 선수들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레전드들과 화합하는 의미의 친선경기도 가졌다.

현역 선수들과 함께 단체 사진 촬영을 했는데 김민재는 호흡을 맞추게 될 독일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토마스 뮐러와 나란히 섰다.

지난 시즌 나폴리(이탈리아) 유니폼을 입고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에 일조하며 시즌 최우수수비수에 선정된 김민재는 이탈리아 진출 1년 만에 세계 최고 명문 클럽 중 하나인 뮌헨으로 향했다.

뮌헨은 김민재와 2028년 6월30일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 현지 매체들은 뮌헨이 나폴리에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710억원)를 건넸고, 김민재의 연봉은 1200만 유로(약 17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적료는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다.

한편 뮌헨은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있다.

오는 26일 일본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경기를 시작으로 29일 카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차례로 대결하고, 싱가포르로 옮겨 다음달 2일 리버풀(잉글랜드)을 상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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