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발언으로 논란’ 박나래 1위…화사·김민아 불명예

방송인 박나래. 경향신문 자료사진

누리꾼들이 너무 과한 성적 발언으로 논란이 된 연예인으로 박나래, 화사, 김민아를 꼽았다.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가 ‘너무 과한 성적 발언이나 행동으로 논란이 된 스타는?’이라는 주제로 지난 17일부터 23일간 투표를 진행한 결과 박나래가 1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총 투표 수 8만3485표 중 1만2898표(16%)의 표를 얻어 1위에 오른 박나래는 과거 웹 예능 프로그램 출연 중 남성 출연자를 향해 성추행성 발언으로 논란이 됐고 경찰에 고발까지 당행했다. 최종적으로 무혐의를 받았다. 박나래는 최근 출연한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출연해 과거 불거졌던 성추행 논란에 사과했다.

2위는 1만1073표(14%)를 얻은 화사가 차지했다. 그룹 마마무 멤버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사는 한 대학 축제 무대에서 파격적 퍼포먼스로 도마에 올랐다. 이를 두고 성적으로 과도하다는 지적과 표현의 자유라는 갑론을박이 일었다. 최근에는 한 학부모단체가 화사를 공연음란죄로 고발하기도 했다.

3위는 1만373표(13%)를 얻은 김민아가 이름을 올렸다.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김민아는 과거 유튜브 방송에서 중학생 인터뷰 도중 성희롱성 발언을 던져 뭇매를 맞았다. 이후 유튜브로 복귀한 뒤에도 영화 ‘내부자들’ 속 19금 폭탄주 장면을 따라해 다시 비판을 자초했다.

이외에도 샘 오취리, 클리드, 신동엽 등이 뒤를 이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