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보호자' 출연 제안받은 후 연출도 함께…큰 도전" [N현장]

고승아 기자 2023. 7. 24. 1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정우성이 감독으로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보호자' 제작보고회가 열려 정우성 감독, 김남길, 박성웅, 김준한, 박유나가 참석했다.

이날 감독으로 나선 정우성은 "사실 실감이 안 난다"라며 "제작보고회 잘하고 오면 되지 했는데 막상 현장에 오니까 떨리기도 하고, 어떤 영화로 비칠지 막연한 두려움도 있고, 만감이 교차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겸 감독 정우성이 2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보호자‘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3.7.2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정우성이 감독으로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보호자' 제작보고회가 열려 정우성 감독, 김남길, 박성웅, 김준한, 박유나가 참석했다.

이날 감독으로 나선 정우성은 "사실 실감이 안 난다"라며 "제작보고회 잘하고 오면 되지 했는데 막상 현장에 오니까 떨리기도 하고, 어떤 영화로 비칠지 막연한 두려움도 있고, 만감이 교차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연출작에 대해 "저는 단순하게 대답할 수 없는 영화인 것 같다"라며 "영화를 처음 제안받았을 때 배우로서, 출연 목적으로 제안받았고 그 이후에 연출을 함께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스토리를 들어보면 단순한 구조에, 어디에서 봤을 법한 구조의 이야기인데,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서 이 작품을 대할 때 어떤 시선으로 다가가야 할지 고민이 컸던 영화다"라며 "어떻게 보면 봐왔던, 편안하면서도 정해져 있는,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익숙한 스토리 안에서 연출로서 나의 색깔을 넣을 수 있는 큰 도전이 되겠다 싶어서 도전했다"고 말했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정우성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정우성은 평범한 삶을 꿈꾸는 남자 수혁 역을, 김남길은 성공률 100%의 해결사, 일명 세탁기 우진 역을 맡았다. 또 박성웅이 수혁이 몸담았던 조직의 보스 응국 역으로, 김준한이 열등감에 시달리는 조직의 2인자 성준 역으로, 박유나가 우진의 파트너이자 사제 폭탄 전문가 진아 역으로 분했다.

'보호자'는 오는 8월15일 개봉.

seung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