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60명씩 나오는 '자립준비청년' 정착·교통비 지원..전문가 멘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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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사회적 자립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 멘토를 지원하고,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자립정착금을 제공하고, 대중교통비도 추가로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6일 '영플러스서울' 개관식에서 "심리·정서는 물론 생활과 진로 등에 대한 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주거 지원까지 자립준비청년들이 힘을 내 독립된 사회인으로 사회에 나가 당당하게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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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사회적 자립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 멘토를 지원하고,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자립정착금을 제공하고, 대중교통비도 추가로 지원한다.
시는 2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강화계획 3.0'을 내놨다. '경제적 자립'에 무게를 뒀던 1단계(1.0)(2021년)와 '심리적·정서적 지원' 중심인 2단계(2.0)(2022년)에서 한단계 더 진화된 정책으로 기존 계획을 보완·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앞선 2단계 계획 중 만족도가 높았던 자립캠프 지원 규모를 3배로 늘려 '우리끼리 여행캠프'로 개편하고, 최근 개소한 자립준비청년 소통공간 '영플러스서울'을 통해 반려식물 키우기나 자유 페인팅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자립수당'과 함께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제적 버팀목이 되고 있는 '자립정착금'도 기존 1500만원에서 전국 최대 규모인 2000만원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말 기준 각 지방자치단체의 자립정착금 지원액의 경우 경기도·대전시·제주도가 1500만원, 세종시는 800만원으로 각각 책정했으며 나머지 시·도는 1000만원 수준이다.
특히 사기와 임금 체불, 고립 등 자립준비청년들이 처할 수 있는 위험 상황들을 예방하고 이를 전문적으로 해결해줄 체계를 구축한다. 분야별 전문가와 관련 기관으로 구성된 '전문 솔루션 회의'를 운영해 채무와 소송, 사기 등과 같은 문제에 관한 해결방안을 지원하고, 자립준비청년 중 고립·은둔 청년을 조기에 발굴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서울 용산구에 문을 연 '영플러스서울'에선 자조모임, 동아리 등을 위한 활동공간과 취업·창업 등에 도움이 되는 작품 갤러리나 상품진열대 등을 운영 중이다. 자립지원전담기관도 이곳으로 이전해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췄다.
이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6일 '영플러스서울' 개관식에서 "심리·정서는 물론 생활과 진로 등에 대한 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주거 지원까지 자립준비청년들이 힘을 내 독립된 사회인으로 사회에 나가 당당하게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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