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관리로 장마철 발생 차단방역 총력

오영채 2023. 7. 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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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을 차단하고자 양돈농가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지난 14일 장마철 기상청 호우 예보에 따른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주의보를 발령하면서 이달 말까지 발생 위험 농가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들어갔다.

김종훈 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과거 발생사례를 비추어 볼 때 장마철 집중 호우 기간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위험이 매우 큰 시기"라며 "양돈농가에서는 방역 수칙 준수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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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을 차단하고자 양돈농가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장마철 집중호우로 축사 등 시설물 침수와 토사 유입에 따른 야외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지난 14일 장마철 기상청 호우 예보에 따른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주의보를 발령하면서 이달 말까지 발생 위험 농가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들어갔다. 

특히 ▲농장 침수 및 토사 유입 대비 배수로·울타리 정비 ▲지하수 이용 농장 돼지공급 음용수 상수도로 대체 ▲주변 농경지나 하천·산 방문 절대 금지 ▲농장 주변 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 즉시 신고 ▲외부인과 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손 씻기·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행동 수칙 준수 등 집중호우기간 방역수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김종훈 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과거 발생사례를 비추어 볼 때 장마철 집중 호우 기간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위험이 매우 큰 시기”라며 “양돈농가에서는 방역 수칙 준수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강원도 철원에서 발생했다. 2019년 9월 첫 발생한 이래 현재까지 전국 14개 시군 37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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