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남미권 기자들 고성 DMZ평화의 길 탐방 "남북분단 현실 피부에 와닿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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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남미권 기자들이 최근 고성 DMZ평화의 길을 탐방했다.
이번 외신기자 초청투어는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DMZ 접경지역을 평화·생태체험 관광명소로 전 세계에 널리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문체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외신기자 7명 고성 DMZ평화의 길 탐방'은 A코스(통일전망대~남방한계선~통일전망대)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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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남미권 기자들이 최근 고성 DMZ평화의 길을 탐방했다.
이번 외신기자 초청투어는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DMZ 접경지역을 평화·생태체험 관광명소로 전 세계에 널리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자유의 가치’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미래세대로 계승하고자 하는 비전도 제시했다. 문체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외신기자 7명 고성 DMZ평화의 길 탐방’은 A코스(통일전망대~남방한계선~통일전망대)로 진행됐다.
루마니아, 엘살바도로, 크로아티아, 튀르키예, 헝가리 등 7명의 기자들은 해외문화홍보원, 고성군 안내해설사, 안전요원들과 함께 DMZ 평화의 길을 답사했다.
‘DMZ 평화의 길’은 분단 이후 DMZ를 최초로 국민에게 개방해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상징에서 세계 생태 평화의 지대로, 2019년 처음 개방했다.
외신 기자들은 통일전망타워에 들러 전망대에서 금강산 기암괴석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한 후 거진읍 소재 실향민역사사료관을 방문해 실향민의 뼈아픈 사연들을 듣는 인터뷰 시간도 가졌다.
기자들은 실향민과 가진 인터뷰에서 “부모님을 따라 피난 나왔는데 모든 가족이 다 오지는 못해서 이산가족으로 살고 있다. 북에 있는 형제자매들이 그립다”는 이산1세대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한 외신 기자는 “이번 DMZ 탐방을 통해 평화·생태·역사·문화 등 다양한 가치를 직접 체험, 전쟁의 상흔과 남북분단의 현실이 피부에 와 닿았다”며 “본국으로 돌아가 DMZ 평화생태 관광을 널리 홍보해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겠다”고 밝혔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지역에 와 주신 외신기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우리 지역 DMZ 홍보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지산 jisa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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