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스토킹 피해자 보호·지원 나선다…“기관 협업체계 강화”

진창일 기자(jci@mk.co.kr) 2023. 7. 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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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 정책수립 연구 마무리
광주시청 전경. [사진 제공=광주시]
광주시가 스토킹 범죄 피해자들의 보호·지원체계를 구축한다.

광주시는 24일 “오는 8월까지 ‘스토킹범죄 실태조사와 정책수립을 위한 연구’를 마치고 스토킹 피해자 보호·지원 기본계획 수립·시행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스토킹 예방과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스토킹범죄 실태조사와 정책수립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고 지난해 9월에는 ‘광주광역시 스토킹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 조례’를 제정했었다.

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룰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21년 4월 ‘광주시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3월부터 디지털 성범죄 특화상담소를 운영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 상담, 삭제 지원, 치유 회복 등 전문상담사의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광주시는 경찰과 이미 구축된 여성긴급전화(1366), 피해자 상담소 및 보호시설 등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초기 지원(상담, 보호, 출동)부터 보호시설을 통한 피해자 보호 및 자립·자활 등 일상 회복까지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선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스토킹범죄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인식개선을 위해 예방교육과 더불어 경찰청, 지원시설, 의료기관 등 협업체계를 강화해 피해자 예방·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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