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vs AC밀란 새 얼굴들, 오늘 데뷔전서 격돌
2003년생 주드 벨링엄과 2005년생 아르다 귈러를 품은 레알 마드리드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AC밀란과 맞붙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했으나 9시즌 만에 코파 델 레이 트로피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두 시즌 만에 세리에A 정상 탈환을 노리는 AC밀란은 루벤 로프터스-치크와 크리스천 풀리식, 테이야니 레인더르스를 영입했다.
두 팀의 ‘SOCCER CHAMPIONS TOUR’ 프리시즌 맞대결은 미국에서 진행된다. 이번 SOCCER CHAMPIONS TOUR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AC밀란 외 바르셀로나, 아스날, 맨유, 유벤투스까지 6개 팀이 펼치는 프리시즌 8경기를 만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베테랑 미드필더인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와 1년 재계약을 맺은 가운데 벨링엄과 귈러까지 품은 만큼 단단한 전력을 유지할 것으로 주목된다. 다만 14년 동안 활약한 최전방 공격수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클럽)가 팀을 떠나 그의 공백이 고민거리로 남아 있다. 임대 복귀 이후 재계약을 맺은 브라힘 디아스와 임대 영입한 호셀루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와 함께 벤제마의 빈자리를 지우고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책임질 수 있을까.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이적생들이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를지 시선이 쏠린다.
AC밀란은 로프터스-치크, 풀리식, 레인더르스 등 새 얼굴을 영입했다. 산드로 토날리(뉴캐슬)가 이적했지만 하파엘 레앙, 베테랑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세리에A 4위로 마친 AC밀란은 16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 최근 두 시즌 동안 세리에A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등 큰 족적을 남긴 AC밀란이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어떤 경기력을 뽐낼지 주목된다.
이적생들의 활약이 예정된 해외 축구 프리시즌 레알 마드리드 대 AC밀란 경기는 24일(오늘) 오전 11시 킥오프된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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