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1980년대 제주 보안부대 불법 구금·고문 사건 등 12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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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제주 보안부대 불법 구금·고문 사건' 등 인권 침해 사건 12건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또, 진실화해위는 지난 1986년 강 모 씨가 간첩 혐의로 검거된 10촌 형과 함께 제주 보안사에서 일주일 동안 고문당한 사건 등 1970∼80년대 벌어진 인권침해 사건 11건도 함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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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제주 보안부대 불법 구금·고문 사건' 등 인권 침해 사건 12건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진실화해위는 지난 18일 제59차 전체위원회를 열어 조사 개시를 결정했습니다.
제주 보안부대 불법 구금·고문 사건은 지난 1984년 간첩 혐의로 검거됐던 서 모 씨를 도운 혐의로 양 모 씨 등 3명이 제주 보안사인 508보안부대 수사관에게 고문 등 가혹 행위를 당한 사건입니다.
진실화해위는 지난 2009년 서 씨가 재심을 거쳐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고, 양 씨 등 3명이 모두 고문 피해를 주장하는 등 피해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진실화해위는 지난 1986년 강 모 씨가 간첩 혐의로 검거된 10촌 형과 함께 제주 보안사에서 일주일 동안 고문당한 사건 등 1970∼80년대 벌어진 인권침해 사건 11건도 함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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