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전철 승객 상대 '무차별 흉기 난동'…3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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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또 전철 안 승객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 범죄' 성격의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회사원에 따르면 범인은 흉기 난동 사건 전부터 전철 내 통로를 왔다 갔다 하거나 다른 승객에게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는 등 이상한 행동을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2021년 11월 도쿄를 달리는 게이오센(京王線) 전철 안에서 조커 복장을 한 범인이 흉기를 휘두르고 불을 지르는 등 전철 내 무차별 범죄가 종종 발생, 사회문제화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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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또 전철 안 승객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 범죄' 성격의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4일 요미우리신문과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사카역과 간사이공항을 오가는 JR간사이공항선 전철 안에서 흉기를 휘두른 남성(37)에 의해 3명이 찔려 가벼운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마와 목 등을 베인 회사원(23)은 "좌석에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찔렸다"며 "아무런 트러블이 없었는데 왜 찔렀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사원에 따르면 범인은 흉기 난동 사건 전부터 전철 내 통로를 왔다 갔다 하거나 다른 승객에게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는 등 이상한 행동을 했습니다.
범인은 회사원을 찌른 뒤 자신을 제지하려고 달려온 승무원(24)과 옆에서 이를 도우려던 승객(79)에게도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그 뒤 역에서 내려 경찰에 의해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범인은 경찰에서 "승객과 트러블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범인이 피해자들과는 일면식도 없는 데다 흉기를 3개나 갖고 있다는 점에서 무차별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일본에서는 2021년 11월 도쿄를 달리는 게이오센(京王線) 전철 안에서 조커 복장을 한 범인이 흉기를 휘두르고 불을 지르는 등 전철 내 무차별 범죄가 종종 발생, 사회문제화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와 전철 운영회사들은 전철 안에 방범 카메라 설치를 늘리는 대책을 추진 중입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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