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 수박 수직재배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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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수박을 서서 재배하는 기술인 수직재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창하)는 20일 수박 수직재배기술을 개발해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월곶면 포내리 임완기씨 농가에서 시범사업을 벌여 최근 첫 수확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 농업기술센터는 수박 재배에 쏟는 노동력을 줄여주고자 농촌진흥청 신기술인 '중소형 수박 생력화 수직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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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재배법 보다 수확량 두배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수박을 서서 재배하는 기술인 수직재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창하)는 20일 수박 수직재배기술을 개발해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월곶면 포내리 임완기씨 농가에서 시범사업을 벌여 최근 첫 수확을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박은 대부분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구부린 상태에서 재배해 노동력이 많이 들고 재배 농가의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됐다.
이에 시 농업기술센터는 수박 재배에 쏟는 노동력을 줄여주고자 농촌진흥청 신기술인 ‘중소형 수박 생력화 수직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4월 임씨의 밭 2000㎡(605평) 규모의 농지에 4000만원(국비 50%, 시비 50%)을 들여 수박 수직재배기술 시범사업에 착수, 이번의 수확에 성공한 것이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이 기술을 적용하면 재배 농가의 노동 강도는 절반 이상 줄어드는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수확량 증가도 기대된다. 기존의 재배 방식으로는 너비 7m, 길이 50m 하우스에 2줄로 재배하지만 수직재배는 4줄까지 심을 수 있어 수확량도 200개에서 400개로 두 배가량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 기술은 수박은 물론 중소형 과일과 멜론 등 다른 박과 작물 재배에도 적용할 수 있어 농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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