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소닉, 70억 규모 2차전지 제조설비 공급 계약... “북미·유럽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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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소닉이 공시를 통해 70억원 규모의 2차전지 부품 제조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이소닉이 공급계약을 체결한 제조설비는 배터리에 적용되는 셀 상부(Top Cell) 제품의 조립장치다.
하이소닉은 이번 제조설비 공급을 기점으로 2차전지 신사업과 관련해 설비 분야에서 부품 및 셀 공정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점차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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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이소닉이 공시를 통해 70억원 규모의 2차전지 부품 제조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이소닉이 공급계약을 체결한 제조설비는 배터리에 적용되는 셀 상부(Top Cell) 제품의 조립장치다. 캡(Cap)으로 통칭되는 셀 상부 제품은 외곽 용기인 캔(Can)과 더불어 배터리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핵심 부품이다.
특히, 셀 상부 제품은 가스배출장치(VENT)를 배터리 폭발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들이 포함돼 있으며 외부의 회로와 연결되는 부분인 단자의 역할도 한다.
하이소닉은 이번 제조설비 공급을 기점으로 2차전지 신사업과 관련해 설비 분야에서 부품 및 셀 공정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점차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부품 사업은 공급망 관리(SCM) 확보가 중요한 만큼, 글로벌 2차전지 관련 부품기업과 합작법인(JV)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하이소닉 관계자는 “경영진 교체 이후 매출 향상 및 수익 개선을 목표로 기존 본원 사업인 카메라 모듈 사업의 고부가가치 전환과 2차전지 신사업 추진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펼쳐왔다”며 “구체적 대상을 밝힐 순 없지만, 2차전지 사업에서 성과를 내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고객과의 거래가 이번 한 번이 아닌, 북미와 유럽 시장에 필요한 설비 공급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큰 폭의 실적 향상을 목표로 각 주축 사업에 대한 과감한 인재 등용과 설비투자를 진행해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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