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체 독극물' 의심 우편물 신고..광주·전남만 137건

정의진 2023. 7. 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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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역에 접수된 수상한 국제 우편물 관련 신고가 140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주·전남경찰청은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접수된 의심 우편물 신고가 각각 72건, 65건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배달된 소포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후 전국적으로 유사한 신고가 닷새째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모두 2,140여 건의 의심 우편물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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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에서도 의심 택배물 신고 사진: 연합뉴스 

광주·전남 지역에 접수된 수상한 국제 우편물 관련 신고가 140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주·전남경찰청은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접수된 의심 우편물 신고가 각각 72건, 65건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광주 지역의 경우 신고된 72건 중 28건은 경찰이 수거해 감식 의뢰한 상태고, 8건은 현재 조치 중입니다.

나머지 36건은 오인 신고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남은 전체 65건 중 19건은 수거해 감식 의뢰했고, 나머진 모두 오인 신고였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배달된 소포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후 전국적으로 유사한 신고가 닷새째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모두 2,140여 건의 의심 우편물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노란색이나 검은색 우편 봉투에 'CHUNGHWA POST', 발신지는 'P.O.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 등이 적힌 소포가 오면, 절대 열어보지 말고 가까운 경찰서나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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