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콜롬비아전 앞두고 최종 훈련…쌀쌀한 날씨 속 넘치는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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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의 '첫판'인 콜롬비아전 필승을 다짐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마지막 담금질을 마쳤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콜롬비아전에 앞서 현지시간으로 24일 오전 11시부터 마지막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10일 입국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외곽의 캠벨타운 스포츠 스타디움에 자리 잡고 몸 상태를 끌어 올려온 대표팀은 이날은 장소를 옮겨 시드니 내 라이카트 오벌에서 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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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의 '첫판'인 콜롬비아전 필승을 다짐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마지막 담금질을 마쳤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콜롬비아전에 앞서 현지시간으로 24일 오전 11시부터 마지막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10일 입국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외곽의 캠벨타운 스포츠 스타디움에 자리 잡고 몸 상태를 끌어 올려온 대표팀은 이날은 장소를 옮겨 시드니 내 라이카트 오벌에서 훈련했다.
가랑비가 내린 데다 세찬 바람이 불어 지난 며칠간 햇볕이 내리쬔 캠벨타운과 달리 훈련장 일대는 쌀쌀했다.
그간 반소매 유니폼을 입고 훈련을 소화하던 선수들도 이날은 전원 긴소매 유니폼 상의를 착용하고 그라운드에 나타났다.
예비 멤버 이은영(고려대)·고유나(화천 KSPO)를 포함한 25명의 기합이 동시다발적으로 울리는 훈련장은 추위 속에서도 활기가 넘쳤다.
2조로 나눠 공 빼앗기 훈련으로 몸을 풀었는데, 벨 감독도 함께 참여해 분위기를 띄웠다. 자신의 패스가 끊기자 '오 마이 갓'이라고 탄식하며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기도 했다.
이날 훈련이 1시간가량 이어졌지만 벨 감독은 초반 15분만 언론에 공개했다. 벨 감독은 그간 전술 점검 작업을 모두 비공개로 진행해왔다.
대표팀은 이날 훈련한 곳에서 7㎞가량 떨어진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25일 콜롬비아와 맞붙는다.
H조에서 FIFA 랭킹 2위 독일이 '1강'으로 꼽히는 가운데 조 2위로라도 16강행을 노리는 대표팀으로서는 경쟁팀 콜롬비아의 기세를 꺾고 승점 3을 챙겨야 한다.
FIFA 랭킹은 우리나라(17위)가 콜롬비아(25위)보다 높다. 그러나 콜롬비아는 여러모로 방심할 수 없는 팀이다.
콜롬비아는 지난해 열린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결승까지 올랐다.
6월 파나마와 두 차례 평가전에서 1승 1무를 챙겼고, 이달 17일 호주에서 치른 아시안컵 우승팀 중국과 평가전에서는 2-2로 비겼다.
특히 거칠고, 공격수들의 저돌적인 축구 스타일도 상대하기 어려운 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벨호는 필승을 다짐한다.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145경기 출전에 빛나는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조소현(토트넘)은 23일 취재진에 "꼭 승점 3을 땄으면 좋겠다. 승점 1도 아니다. 승점 3을 따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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