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의 반도체 장비 수출규제 비난…“역효과 낳을 것”

홍수진 2023. 7. 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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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미국과 보조를 맞춰 첨단 반도체 장비의 대중국 수출 규제를 시행하자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중국은 일본 반도체 장비 최대 수출 시장으로, 수출 규제는 일본 업체의 수익 감소로 이어져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경제산업성은 시행령 개정이 특정한 나라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며 군사 목적의 용도 변경을 방지하려는 것이라고 밝혔지만, 미국이 주도하는 대중국 반도체 통제에 보조를 맞춘 조치로 일본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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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미국과 보조를 맞춰 첨단 반도체 장비의 대중국 수출 규제를 시행하자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오늘(24일) 일본의 조치에 대해 중국을 억제하려는 미국의 선례를 맹목적으로 따른 것이라고 비난하며 일본 반도체 산업의 좌절을 부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즈강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장은 이 매체에 “일본이 채택한 수출 규제 조치는 미국으로 인해 심각한 혼란을 겪고 있는 세계 반도체 산업에 불확실성을 높일 것”이라면서도 “이번 조치로 일본 반도체 산업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은 일본 반도체 장비 최대 수출 시장으로, 수출 규제는 일본 업체의 수익 감소로 이어져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앞서 일본 경제산업성은 어제(23일) 첨단 반도체 분야 23개 품목을 수출규제 대상에 추가한
시행령을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제산업성은 시행령 개정이 특정한 나라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며 군사 목적의 용도 변경을 방지하려는 것이라고 밝혔지만, 미국이 주도하는 대중국 반도체 통제에 보조를 맞춘 조치로 일본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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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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