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전복에 동충하초 배양 성공…배양 방법 특허 등록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2023. 7. 24. 1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완도군농업기술센터가 씨엔지유기농 영농조합법인과 공동 연구로 '전복을 이용한 동충하초 및 이의 배양 방법'으로 특허 지적 재산권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전처리한 전복에 동충하초 균주의 포자 현탁액을 접종해 배양 및 생육에 성공했다.

완도에서 생산되는 전복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아르기닌을 함유하고 있어 원기 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돼 보양식 중 으뜸으로 꼽히고 다양한 식품 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완도군, 전복과 버섯 소비 촉진 및 소득증대 기대
전복에 배양된 동충하초./사진제공=완도군.

전남 완도군농업기술센터가 씨엔지유기농 영농조합법인과 공동 연구로 '전복을 이용한 동충하초 및 이의 배양 방법'으로 특허 지적 재산권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전처리한 전복에 동충하초 균주의 포자 현탁액을 접종해 배양 및 생육에 성공했다.

완도에서 생산되는 전복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아르기닌을 함유하고 있어 원기 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돼 보양식 중 으뜸으로 꼽히고 다양한 식품 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동충하초는 코디세핀을 비롯한 여러 유효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항암, 항당뇨, 대사질환 개선, 항바이러스 등 다양한 약리 활성이 보고돼 있다.

완도군농업기술센터 등은 버섯 재배 농가, 완도군버섯연구회에 해당 기술을 이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복 재배 동충하초의 약리적인 기능성을 더 향상시켜 다양한 가공식품 원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버섯 산업 활성화와 군 대표 수산물인 전복과 버섯의 소비 촉진으로 농어가 소득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복선 완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능성 버섯의 지역 적응 시험재배를 통해 우리 군 버섯 산업의 지적 재산권을 확보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과 수산의 기능적 융복합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특허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산림청 및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버섯 공모사업 연구 과제를 진행 중이다.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