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 "고 채수근 상병 동료 주말 출타·면회 통제"...해병대 "사실 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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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에서 수해 실종자를 찾다가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의 동료 해병대원들이 지난 주말 출타와 면회를 통제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군인권센터는 보도자료를 내고 "해병대 1사단이 채 상병과 함께 수중 수색에 투입됐던 동료 대원들의 지난 주말 휴가와 외박, 외출과 면회를 전면 통제했다는 걸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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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에서 수해 실종자를 찾다가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의 동료 해병대원들이 지난 주말 출타와 면회를 통제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군인권센터는 보도자료를 내고 "해병대 1사단이 채 상병과 함께 수중 수색에 투입됐던 동료 대원들의 지난 주말 휴가와 외박, 외출과 면회를 전면 통제했다는 걸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동료 대원의 가족들이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며 부대에 출타를 문의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센터는 그러면서, "가족과 만나고 민간병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게 특별 휴가나 청원 휴가 등 여건을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병대 측은 "해당 부대원의 출타를 통제한 적이 없고, 오늘(24일) 아침에도 휴가를 정상 시행하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자 센터는 생존 장병들이 겪을 트라우마가 우려돼 가족들이 요청한 출타는 거절된 게 맞고, 정상시행된 휴가는 사고 이전에 이미 계획된 거라며 해병대가 엉뚱한 해명을 내놨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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