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 이번 주 금리 결정…금융 완화 정책 고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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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BOJ)은 금융 완화 수도꼭지를 잠글까.
오는 27~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여는 BOJ가 그동안 고수해 온 금융 완화 기조를 바꿀지에 시장이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 완화 정책의 큰 틀은 유지할 공산이 크지만 장단기 금리조작(일드커브컨트롤·YCC) 수정 여부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해서다.
BOJ는 미국과의 금리 차 확대에도 안정적인 물가 상승을 유도하기 위해 초저금리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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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은행(BOJ)은 금융 완화 수도꼭지를 잠글까. 오는 27~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여는 BOJ가 그동안 고수해 온 금융 완화 기조를 바꿀지에 시장이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 완화 정책의 큰 틀은 유지할 공산이 크지만 장단기 금리조작(일드커브컨트롤·YCC) 수정 여부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해서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명의 이코노미스트를 설문한 결과 이번 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YCC에 대한 수정이 있을 수 있다고 답한 사람은 6명이었다. 올 10월은 5명, 내년 봄 이후라는 답은 3명었다.
이달 들어 외환시장은 우치다 신이치 BOJ 부총재의 발언으로 요동쳤다. 우치다 부총재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금융 완화 부작용을 언급하자 시장은 이를 YCC 수정 가능성으로 받아들였다. 미일 금리차 축소를 전망한 거래가 늘면서 엔화 가치가 상승했다.
YCC는 일본이 장기금리인 10년물 국채금리를 0% 정도로 묶어두고 BOJ가 일본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는 방식이다. '무한 돈풀기'인 지금의 엔저를 뒷받침하는 가장 중요한 정책 중 하나로, 우에다 총재 취임 이후에도 유지됐다.
BOJ는 미국과의 금리 차 확대에도 안정적인 물가 상승을 유도하기 위해 초저금리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가 이 발언을 바로잡으면서 엔화 가치는 다시 요동쳤다. 우에다 총재는 지난 18일 "물가상승률 2%를 실현할 때까지 금융완화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그는 "장단기 금리조작(YCC·수익률곡선통제) 하에서 착실히 금융완화를 추진했다"며 "전제가 변하지 않은 한 전체 스토리는 불변"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7월 중순 1달러당 137엔대 초반까지 올랐던 엔·달러 환율은 일주일 만에 다시 141엔대 후반까지 하락했다.
예상과 달리 BOJ가 이번 회의에서 YCC 수정에 나선다면 엔고가 급속도로 힘을 받게 될 것으로 신문은 분석했다. 또 설령 이번에 정책을 수정하지 않더라도 2025년도의 물가 전망을 인상하면 시장은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판단해 엔고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에너지 가격 급등과 엔화 가치 하락(엔저)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일본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상승했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품 가격은 9.2%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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