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철 부산시의원 "부산도시가스, 사회 공헌 인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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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철(국민의힘, 연제구2) 부산시의원이 부산에서 유일하게 도시가스를 공급하면서 막대한 독점이익을 취하고 있지만 사회공헌 사업에 인색한 ㈜부산도시가스를 비판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역의 유일한 도시가스 공급사로서 막대한 독점이익을 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공헌 사업에는 인색하다"며 부산시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동참을 이끌어 낼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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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은 약 2%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김형철(국민의힘, 연제구2) 부산시의원이 부산에서 유일하게 도시가스를 공급하면서 막대한 독점이익을 취하고 있지만 사회공헌 사업에 인색한 ㈜부산도시가스를 비판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9일 제315회 임시회 기획재경위원회 상임위에서 열린 미래산업국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지역의 유일한 도시가스 공급사로서 막대한 독점이익을 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공헌 사업에는 인색하다"며 부산시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동참을 이끌어 낼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부산도시가스는 사실상 민간기업체이기는 하지만 공공재인 도시가스를 독점으로 공급하는 특수목적법인 형태를 띄고 있어 지역과의 동반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부산도시가스의 지난 5년간 연평균 영업이익 322억원 대비 평균 기부금은 6억 6000만원으로 약 2%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역을 떠나서는 존재가 없고 행복을 나누겠다는 부산도시가스의 슬로건은 허울에 불과하다"며 "지금이라도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하여 사회 공헌에 투자를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타 지자체 도시가스 공급사의 요금 인상을 빌미로 우리 지역의 도시가스 가격 인상까지 요구하는 것은 고물가 시대에서 시민과의 고통 분담은커녕 사적 이익만 추구하는 전형적인 독점기업의 행태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비단 부산뿐만 아니라, 지역별 도시가스 공급사들이 독과점의 이익을 누리고 있음에도 사회공헌 활동에 부진한 이유는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도시가스 공급사가 사회 공헌할 수 있는 길을 알려주고 참여를 독려하지 않았다는 점도 이유가 될 수 있다"며 "부산시가 선제적으로 도시가스 공급사로부터 사회공헌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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