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돔구장역 추가해도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예정대로 2027년 개통”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에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청라 돔구장역이 추가로 건설되더라도 연기없이 예정대로 2027년 개통할 것으로 보인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4일 기자브리핑을 열고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은 추가역 건설과 함께 공사 기간 단축 방안을 마련해 애초대로 2027년 개통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현재 공사 중인 7개 역사는 2027년에 우선 개통하고, 무정차 통과되는 추가역은 2029년 3월 개통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은 서구 석남역~청라국제도시를 거쳐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결하는 10.76㎞로, 2022년 2월에 착공했다. 이날 현재 공정률은 11.89%이다.
애초 7개역이였지만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청라에 2만석 규모의 최첨단 멀티스타디움 돔구장 건설과 청라의료복합타운, 하나드림타운사업이 추진되면서 추가역을 신설해 8개역을 건설하기로 했다.
2027년 말 돔구장 개장과 2029년 청라복합의료타운의 서울아산병원 개원 일정을 감안, 추가역을 건설해야 하는 시급성을 고려해 인천시는 지난해 9월 공사 중인 기존노선을 설계 변경해 추진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행정안전부 유권해석과 최근 감사원 감사에서 설계변경이 법령에 위반되는 것으로 확인돼 설계변경을 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기존노선 본선에 추가역을 신설하는 방안’으로 최종 결정했다. 하지만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공사기간 적정성 심의’를 검토한 결과, 청라연장선의 개통은 일정 기간 지연되는 것으로 예상됐다.
인천시는 개통 지연 최소화를 위해 터널 라이닝 타설 간격 연장 및 거푸집 추가 등의 방법으로 공사 기간을 12개월 단축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유 시장은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추가역 신설을 결정했다”며 “이번 공사기간 단축 방안으로 시민들과 약속 2027년 개통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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