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미, 신라 왕족 장신구 재해석한 23FW 주얼리 컬렉션 출시

온라인 스토어와 맨 메이드 도산 구매 가능

우영미 23FW 주얼리 컬렉션.(우영미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WOOYOUNGMI(우영미)는 신라 왕족 문화를 재해석한 23FW 주얼리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역사상 가장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다고 전해지는 신라시대는 유럽 벨에포크 시대와 비견된다. 디자이너 우영미는 신라의 화려한 복식에 대한 탐구화 재해석에 벨에포크의 향수를 더해 이번 시즌을 완성했다.

23FW 주얼리 컬렉션은 신라 왕족의 화려한 장식 요소로 사용된 보석들의 모양을 유지하면서도 핵심 형태만 남겨 이를 조각적 차원으로 확대했다.

금관총 금관에 장식된 굽은 옥의 모양은 '곡옥 체인 네크리스'의 팬던트가 되고 금으로 만들어진 볼드한 형태의 귀고리와 방울은 모던한 디테일의 귀고리와 반지로, 금제드리개는 실버드롭참으로 표현돼 현대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분리와 결합이 가능하지만 두 개의 링이 떨어지지 않아 사람 간 인연을 상징하는 '인연반지' 등 신라의 화려한 세공 기법에서 받은 영감을 모던하고 과감하게 표현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실버와 14K 도금으로 전개된 23FW 주얼리 컬렉션은 우영미 온라인 스토어와 맨 메이드 도산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출시한 우영미 주얼리 컬레견은 볼드한 형태와 건축적 구조의 디자인으로 브랜드가 가진 특유의 섬세함과 젠더리스 무드를 표현했다. 고급스럽고 유니크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검증된 장인의 정교한 작업으로 럭셔리 브래드 우영미의 아이덴테티를 증명하고 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