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기준규약 개정…자펀드 기업 실사 부담 명확화

그동안 부담 주체가 불분명했던 모태펀드의 자편드 투자 기업 실사 비용이 명확하게 된다.

모태펀드를 운영하는 한국벤처투자는 이같은 방향으로 '모태펀드 기준규약'을 개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벤처투자는 "기존 규약에는 벤처펀드가 투자기업 발굴을 위해 실사를 하는 경우 비용 부담 주체가 불명확했다"며 "투자가 이뤄질 경우 비용의 100%, 투자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재무실사와 법률실사 비용의 50%까지 벤처펀드 운용 비용으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운용사들이 적극적인 실사를 실시해 우수기업 발굴이 촉진될 전망이다.

한국벤처투자는 또 기존에는 펀드가 투자 의무를 달성해야만 출자 원금 중간 배분이 가능했지만 규약 개정을 통해 투자 의무 달성 전에도 중간 배분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출자 약정액을 증액할 경우 기존 출자자와 추가 출자자가 손익을 출자 지분율에 따라 부담하도록 명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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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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