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결장 피츠버그, 에인절스에 패배 오타니 36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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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점 휴업.'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이 경기에 뛰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있는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LA 에인절스와 MLB 인터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에인절스는 23일 리드 디트머스, 24일 타일러 앤더슨 등 왼손 투수가 선발로 나왔고 좌타자인 최지만은 더그아웃에서 팀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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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개점 휴업.'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이 경기에 뛰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있는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LA 에인절스와 MLB 인터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지난 22일 에인절스전에서 선발 등판한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홈런을 쏘아 올렸으나 이후 이틀 동안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플래툰 시스템(투수 유형에 따라 선발 타순을 짜는 전략) 때문에 타석에 설 기회를 얻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23일 리드 디트머스, 24일 타일러 앤더슨 등 왼손 투수가 선발로 나왔고 좌타자인 최지만은 더그아웃에서 팀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피츠버그는 이날 에인절스와 맞대결에서 추격전을 펼쳤으나 5-7로 졌다. 오타니는 이날 지명타자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손맛을 봤다.
그는 에인절스가 0-1로 끌려가고 있던 1회말 첫 타석에서 피츠버그 선발투수 미치 켈러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36호)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이로써 MLB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에인절스는 2회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가 적시타를 쳐 2-1로 역전했고 5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해당 이닝에서 선두타자 앤드류 벨라스케스와 후속타자 루이스 렌히포가 연속 타자 홈런을 쳐 4-1로 달아났고 이후 찬스에서 타일러 워드의 적시타, 맷 타이스의 희생 플라이를 묶어 두 점을 더했다.
6회에는 렌히포가 솔로포로 연타석 홈런을 달성했다. 피츠버그는 7회초 4점을 만회했으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피츠버그는 25일부터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우완 다르빗슈 유가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최지만도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럴 경우 김하성과 한국인 타자 맞대결이 성사된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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